“쏴! 뛰어! 구해!” 해군 장병들의 이색 시합 화제
제주방어사령부, 전투기량 경연대회
2012-11-11 김동은 기자
제방사는 지난 8일 사령부내 연병장에서 전투기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대회에는 사령부, 301전대, 해병대대 등 사령부 및 예하부대 장병들이 10명씩 팀을 이뤘으며, 총 14개 팀이 참가했다.
4개팀을 한 그룹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출발 단계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소병기를 분해, 분해, 격발하고 20미터를 이동해 다음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는 등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신속한 임무수행으로 경연을 치렀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전체 우승은 해병91대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사령부 C팀, 301전대 D팀에게 돌아갔다.
경연대회에 참가한 전성환 상병은 “전투기량 경연대회라고 하면 승부에만 집중해 딱딱했는 데 이렇게 릴레이 형태로 하니깐 팀워크도 중요하고 경쟁보다는 체육대회처럼 신났다”고 말했다.
경연대회를 계획한 이정호 대위는 “경연대회를 통해 부대별 선의의 경쟁을 통한 부대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고 장병들이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