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홍콩·중국시장 공략 시동
제주상의·홍콩무역발전국, 제주기업 해외 진출 성공 전략 세미나 개최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홍콩무역발전국은 7일 도내 90여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홍콩·중국시장 진출 성공 전략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진출, 특히 홍콩을 경유한 중국진출의 이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홍콩의 무역진흥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의 유·무료 서비스는 물론 해외진출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이 제공됐다.
우선 홍콩무역발전국 한국대표부 맹청신 수석컨설턴트는 “중국과 홍콩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와 시기 선정이 중요하다”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업체들이 보다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 홍콩의 시장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면, 향후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길이 보인다”며 “현지의 상황 분석과 제주의 특색 있는 상품이 만나면 성공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승탁 회장은 “홍콩은 돈과 가능성이 큰 도시이며, 제주와 비슷한 점이 많다”고 강조한 뒤 “가장 제주다운 것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면 수출 성공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이어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를 출범시키는 등 앞으로 대 중국 관련 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국, 홍콩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과 홍콩-중국 진출과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수출 노하우와 법률, 전시회 참가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 정보 교환의 시간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