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성 주류화 추진 토대 마련돼야”
제주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제2회 지역거버넌스 포럼 개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센터장 정영태)가 주관하는 ‘제2회 제주 지역 여성정책 거버넌스 구축 확대를 위한 포럼’이 9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더호텔제주 1층에서 개최된다.
성 주류화 추진 전략은 정책의 의제설정부터 수립.집행.평가에 이르는 정책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이와 관련된 제반 제도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 성별영향분석평가법 시행에 따라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사업뿐만 아니라 조례.계획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지방 성인지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2013년 예산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성인지 예산서 작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런 시점에 성 주류화 정책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제도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역의 성 주류화 추진 토대가 보다 튼튼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제주발전연구원 제주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는 제주 지역의 성 주류화 정책 기반을 점검,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제2회 제주 지역 여성정책 거버넌스 구축 확대를 위한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의 정영태 여성정책연구센터장이 ‘제주 지역의 성 주류화 정책 시행 현황’을 개괄하고 향후의 정책과제와 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홍미영 센터장을 초청, 부산 지역의 성 주류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정책과정에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 지역 정책을 변화시킨 사례를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제주도도의회 이선화.박주희 의원과 제주 지역 각 대학 교수, NGO 대표, 언론인 등 각 분야별 정책과정 참여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주 지역 성 주류화 거버넌스 구축 확대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