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기관고장 표류 선박 예인
2012-11-07 김동은 기자
제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비상 투묘했던 화물선이 안전하게 예인됐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화물선 S(1869t)호를 예인하기 시작해 낮 12시30분께 제주항으로 입항 완료했다.
한편, S호는 지난 6일 오전 2시58분께 제주도 북동방 약 9km 해상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키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해경은 비상대기 중인 3000t급 경비함정 등 4척을 급파했다. 그러나 기상이 계속 악화되자 S호의 비상 투묘를 유도하는 한편, 비상구난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동향을 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