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21주기 추모행사 개최

오는 10일 강정서 열려···11일엔 시민사회대동한마당도

2012-11-07     김동은 기자

제주도개발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자신의 몸을 불사른 고 양용찬 열사에 대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양용찬 열사 추모사업회는 7일 남원읍 신례리 열사 묘소 참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3시 강정마을에서 양용찬 열사 21주기 추모문화제 및 해군기지 저지를 위한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공동으로 마련된다.

오후 3시부터는 해군기지 사업단 앞에서 15차 전국시민행동의 날 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5시부터는 강정마을 평화마을 길트기, 오후 7시부터는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추모문화제에는 강동균 마을회장, 김상근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대표 등이 참여하며, 이후 다양한 문화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11일 오전 10시부터는 강정체육공원에서 ‘다시 뛰어보자! 평화와 함께’라는 주제로 시민사회대동한마당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는 양용찬 열사 평전 발간을 마무리 하고 있으며, 올해 내로 북콘서트와 추모활동 백서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