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해수 담수화시설 설치

2005-02-02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 부속도서인 마라도에 이어 가파도에서 해수 담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남군에 따르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부터 2공의 취수원 개발을 위한 건축 및 관로공사를 실시, 12월부터 급수를 개시키로 했다.

하루 400t을 생산할 수 있는 취수원 개발공사가 완료되면 가파도 관내 142세대 346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파도는 기존 개발된 간이상수도시설로 상수도 급수를 해왔다. 그러나 하절기 가뭄이 이어질 경우 급수시설 노후 및 수량감소로 급수에 불편을 겪어 왔다.

남군은 이에 따라 올해 국가균형발전사업중 도시지역식수원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취수원 개발사업을 필두로 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
한편 남군은 지난해 5월 마라도 해수담수화시설사업을 마무리, 하루 50t의 담수를 생산, 6월 1일부터 담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