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광숙박시설 신축 붐
올해 11개소.1249실 늘어...장기호황 기대로
2012-11-06 김광호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준공된 관내 관광숙박업소와 객실은 모두 11개소, 1249실에 이르고 있다.
이로써 현재 제주시 지역 전체 관광숙박시설은 80개소, 8111실로 지난 해까지 69개소, 6862실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 준공된 관광숙박시설은 관광호텔이 1개소(객실수 39실), 호스텔 5개소(112실), 가족호텔 4개소(150실), 콘도미니엄 1개소(948실) 등이다.
관광전문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관광숙박시설 신축 붐이 일고 있는 것은 근년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고, 특히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같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지난 7월2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의 영향으로 올해 제주시 지역 관련 시설 추가 허가 건수도 13건(지나 해 6건)이나 되고 있다.
정부는 전국적으로 부족한 관광숙박시설(휴양콘도미니엄 제외)의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15년 12월31일 까지 한시적인 특별법을 제정했다.
아울러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과 호텔시설에 대한 용도지역별 용적률의 범위 대폭 완화 및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되고, 호텔시설 용도로 공유지를 대부하는 경우 최대 30년까지 장기 대부 허용과 함께 대부료의 50%까지 감액 혜택에 따라 이 기간내 관광숙박시설 신축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