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공사 관행 과감히 개선해야"

2012-11-06     김광호
o...연말이 다가오면서 지자체의 겨울공사 집중 현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는 곧 산천단정류소~제주대 후문 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발주할 예정.
제주시 관계자는 6일 “이곳에 인도가 없어 산천단 마을 주민과 제주대 및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이 차도로 보행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왔다”며 “5.16도로 양측 350m 구간의 인도시설 공사와 가로등 추가 시설 공사를 금주중 발주해 다음 달에 완료키로 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이런 형태의 환경개선 사업은 많을 수록 좋은 일이지만, 왜 하필 시멘트가 얼어붙기 쉬워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겨울에 도로공사를 집중하는지 모르겠다”며 “이제 제주시는 오랜 겨울공사 관행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