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표선면

실생활 퀼트교실 이어 한글교실도 인기

2012-11-06     허성찬 기자

표선면(면장 강금화)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춘보)가 운영중인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표선면은 지난 9월부터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퀼트(천조각을 바느질해 지갑과 가방, 이불 등 생필품을 만드는 것) 교실을 운영중이다.

주 2회 진행되는 퀼트 교실은 가방 등 생필품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고, 다문화가정간 소통의 장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함께 결혼이주민 여성들의 적응을 위해 주2회 한글교실도 운영중이다.

특히 한글교실의 경우 외부강사를 초청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민 여성들에게 맞춤형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강금화 표선면장은 "다문화가정들로부터 인기가 많아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