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과다이용자 사례관리 효과
도, 고위험군 409명 관리결과 진료일수 등 감소
2012-11-05 한경훈 기자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의료급여 과다이용 고위험군 409명에 대한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한 결과 진료일수 및 진료비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이들 고위험군의 1인당 평균 진료일수는 548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58일에 비해 210일 감소했다. 또 같은 기간 1인당 진료비는 501만3000원에서 344만1000원으로 157만2000원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비 예산 절감액은 6억4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의료급여 사례관리는 수급권자의 삶의 질 향상과 적정 의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현재 간호사 면허를 보유한 관리사 8명이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의료수급자의 건강 증진과 관련예산 절감을 위해 앞으로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