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입 수능 제주 수험생 7308명 응시

도내 13개 고사장서...수능 문․답지 배부 시작

2012-11-05     박민호 기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5일 제주도교육청은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제주도내 1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수능 수험생은 7308명이다.

제주시 지역(남자)은 남녕고와 제주제일고․오현고․대기고․제주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여자 수험생의 경우 제주중앙여고․신성여고․제주여고․제주여상 등 4개 시험장이 마련됐다. 서귀포지역의 경우 서귀포고․남주고(이상 남자)․서귀포여고․삼성여고(이상 여자) 등 4개 시험장이다.

수험표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출신학교와 제주도교육청에서 배부되며 예비소집은 이날 오후 1시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학교에서 실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 수험표가 부착된 자리에 앉아 대기하면 된다.

시험시간은 1교시(8시 40분)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영역 순으로 치러진다.

장애를 가진 수험생들도 제주시 오현고․제주중앙여고에서 ‘시험특별관리 수험생 및 환자 수험생’ 특별 고사장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특별관리 수험생은 지적장애․뇌병변․저시력․정서장애․청각보청기사용 등 9명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시험당일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휴대물품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수험생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고,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개인 필기구는 휴대불가), 샤프, 일반시계는 휴대가 가능하다. 하지만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미디어플레이어, 시각표시․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반입 금지되며 휴대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한편 수능을 이틀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가 시작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오전 8시부터 부산 동‧서부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배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의 경우 항공편을 이용, 오늘(6일) 오후 도착 예정이다. 운반된 문‧답지는 시험 전날까지 철저한 경비 속에 제주도교육청 내 안전지대에 보관되며 시험 당일 아침 시험장으로 운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