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도서관, 다문화·영유아 교육 산실로

다문화도서코너,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특화운영

2012-11-04     허성찬 기자

서귀포시 기적의도서관이 다문화가정과 영유아 어린이들의 교육의 산실로 변하고 있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적의도서관은 영유아 및 다문화 도서관으로 특화운영하고 있다.

우선 관내에 많이 거주하는 국가를 우선으로 필리핀, 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7개 국가 347권의 도서를 구입 비치해 ‘다문화 도서 코너’를 만들어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취지로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 16회 91가족 392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참가자들을 프로그램 종료후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는 등 지역사회문화활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도서코너 및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며 “어린이들이 언제가 가고싶은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