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치고 달아난 40대 뺑소니범 자수

2012-11-03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3일 보행자를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주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B(76)씨를 친 후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B씨는 사고 직후 제주시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발생 1시간 40여 분만인 오후 8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