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아카데미 즐거운 토요일 5회기 진행

제주종합사회복지관, 아프리카박물관 등 견학

2012-11-01     고안석 기자

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경윤호)은 제주시내의 결손빈곤가정 아동들의 문화체험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고 체험교육을 통해 교육적.정서적 지원을 하고자 특화프로그램 ‘토요아카데미 즐거운 토요일’(이하 즐거운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즐거운 토요일 5회기는 지난 27일 진행됐으며, 다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박물관, 코끼리랜드(점보빌리지)에 다녀왔다.

참여한 아이들은 코끼리를 직접 등에 타고 트레킹을 시작으로 코끼리의 코를 직접 만져보는 등 코끼리와 하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남아시아 현지 조련사들이 코끼리와 함께하는 신기한 코끼리쇼를 보며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아프리카박물관에서는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공부도 하고, 아프리카에 관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현지인들이 직접 전통공연까지 보여줘 아프리카 문화에 대해 직접 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프리카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아프리카의 무늬가 들어간 액자를 직접 아동들이 만들어 아프리카를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송다정(남.한천초 2) 어린이는 “TV에서만 보던 코끼리를 타보고, 코끼리 코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 또한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직접 만나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진짜로 다녀온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윤은혜 사회복지사는 “제주도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보지 못한 아이들이 많은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즐거운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