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실현 위해 최선의 노력”
제주대학교병원 개원 11주년
지역 의료의 구심체 역할을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 속에 문을 연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이 오늘 개원 11주년을 맞았다.
제주대병원은 2001년 11월 1일 제주 도민들이 도외진료를 통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의료원 건물을 인수, 도내 최초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문을 열었다.
하지만 인수한 건물은 국립대병원의 역할인 교육․연구․진료를 수행하기에는 시설이 너무나 부족했고, 이에 따라 2004년 신축병원 착공식을 거쳐 2009년 3월부터 아라동 신축병원에서 진료를 펼쳐오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현재 561병상 규모로 1일 평균 외래환자 2000명, 1일 평균 입원환자 500명, 병실가동률 90% 이상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축병원 이전 후 다빈치 로봇수술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 하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제주지역암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질환별 전문 진료를 위한 각종 전문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받은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는 내년년도 정식 개소를 목표로 현재 공사 중에 있다.
강성하 병원장은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인정받았다”며 “또한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높은 성적을 보이며 제주도민을 위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강 병원장은 이어 “지난 10년간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도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국립대병원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