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원봉사자 증가 추세

최근 연 10%씩 늘어 ‘나눔문화’ 확산

2012-10-31     한경훈 기자
도내 자원봉사자 수가 매년 늘고 있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10월 현재 자원봉사 1365포털사이트에 등록된 도내 자원봉사자는 7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자원봉사자 수는 2010년 6만4727명, 지난해 7만491명 등으로 최근 들어 매년 10% 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자원봉사자 증가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제주환경대축제, 탐라대전 등 잇따른 대규모 국제행사와 지역축제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하고 있다.
지난 WCC총회 때 4965명을 비롯해 제주환경대축제 1358명, 탐라대전 350명 등 총 6673명이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 사이에 자원봉사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10만 자원봉사자 육성’을 목표로 나눔이 기본이 되는 제주구현을 위해 자원봉사의 내실화와 나눔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