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공익기금 규모 놓고 설왕설래

2012-10-30     진기철 기자

제주지역 농협 하나로마트협의회가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활동의 일환으로 수익 중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그 규모를 놓고 설왕설래.

도내 20개 농협하나로마트 중 이달말 현재 공익기금을 출연한 곳은 7곳(출연액 5000만원)으로 나머지 13곳은 11~12월 중 1억2700만원을 출연할 계획.

농협 측은 “조합의 특성상 조합원을 위한 배당과 마진폭 등을 감안해 출연액을 최대한 높여 정했으며, 장기적으로는 사회 환원차원에서 계속 늘려 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는 가운데 “지역상권을 파고들어 매출신장을 기록하는 추세에 비해 공익기금 출연 규모가 너무 미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팽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