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줄기세포 센터 이승은ㆍ박효영 박사 우수논문상
2012-10-29 박민호 기자
제주대학교는 줄기세포연구센터 이승은ㆍ박효영 박사가 지난 25~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발생공학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된 ‘Ceramide(세라마이드)에 의해 유도된 자가소화작용(autophagy)이 수정란에서 영양소전달유전자의 감소를 매개로 사멸(apoptosis)을 촉진시키는 연구’와 ‘나노입자 와 리포좀 (Liposomal Magenetofection)병용 유전자도입방법으로 효율적인 비 바이러스성 체세포역분화 줄기세포 확립’ 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은 박사는 체외수정된 난자에서 영양소 결핍에 반응해 자신의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세포의 재구축 등의 과정에서 불필요한세포 성분을 제거하는 자가소화작용을 처음으로 구명했으며, 박효영박사는 나노입자 와 리포좀 병용 유전자도입방법으로 체세포 핵 내에 4개의 유전자(Oct4, Sox2, Klf4, c-Myc)를 전달함으로서 체세포가 신경세포, 심장근육세포, 장(Gut), 뼈, 연골 및 근육세포 등으로 분화하는 효율적인 비 바이러스성 체세포역분화 줄기세포 확립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두 연구는 알츠하이머질환 원인규명과 바이오장기이식 및 환자맞춤형 난치병치료의 효율제고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식품부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과 농촌진흥청 우장춘프로젝트 (제주도 대응자금) 및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지원 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제주대 생명공학부 박세필 교수(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 와 미래생명공학연구소장 김은영 박사의 공동지도로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