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부진학생 위한 교원․학부모 연찬회
2012-10-29 박민호 기자
학습부진학생 완전 구제를 위한 기초학력 책임지도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찬회가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29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 기초학력 책임지도 담당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기초학력 책임지도제는 모든 학생이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초능력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저 수준의 기본학습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해 학년말 학습부진학생의 완전 구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 학습 부진학생의 경우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및 경계선상학교 운영 지원, 학력향상 학습보조 인턴교사 배치, 기초학습도움센터 운영, 학력향상 지원단 운영 등 제주도교육청의 꾸준히 노력으로 기초학력미달학생 평균 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학업성취도 전수 평가 실시 첫 해인 2008년 기초학력미달학생 평균 비율은 초등 2.7%, 중등9.5%, 고등4.5%였지만 3년 후인 2011년 초 0.7%, 중등 2.95%, 고등 2.5%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연찬회에는 부산 메리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실장 최성진 박사를 초청, ‘정서․행동발달 장애에 따른 학습부진의 이해와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특강이 열렸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학생의 정서심리 등 학습부진 원인에 대한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교원 및 학부모의 역량강화와 함께 2013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정책에 따른 단위학교 교육계획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