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귀농협 조합장에 김경출씨 당선

2005-01-31     한경훈 기자

“높은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에게 감사드리며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치러진 제14대 하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경출(55) 후보가 강상훈(54)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눌러 당선됐다.

총 선거인 2170명 중 1937명이 참여한 이날 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모두 1164표를 획득, 유효득표율 60.3%를 기록했다. 반면 강 후보는 759표(39.3%)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김 당선자는 재선 조합장의 영예를 안았다.
김 당선자는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리 출신으로 제주관광고를 졸업한 후 농협에 투신, 제주시농협 전무 등을 거쳐 지난 13대 하귀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다. 현재 농협 제주북제주군시군지부 관내 조합장 협의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