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공간의 미래, 조각의 힘’ 학술심포지엄 개최

2012-10-24     고안석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현숙)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조각심포지엄 행사의 일환으로 ‘공간의 미래, 조각의 힘’이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 발제자로는 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의 ‘환경조각이야기-3’와 김유정 미술평론가의 ‘풍토의 조각, 조각의 풍토’란 주제로 발표된다.

좌장은 전은자 이중섭미술관 학예사가 맡고, 강시권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자문위원(조각가)과 곽영화씨(미학)는 질의자로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대 사람들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환경조각, 제주조각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조각은 공간에 놓여지기에 환경과 어우러져 설치돼야 하고 이는 공간을 장악하는 힘을 가진다. 이러한 작품과 공간을 지배하는 조각에 대한 여러 사항들을 토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야외환경조각에 대한 문제들을 고민해보고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