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장애인 대상 인권교육

2012-10-24     고안석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박전해)은 오는 26일 복지관 이용자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주여성인권연대 고명희 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당사자를 대상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서비스 이용과정이나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사항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지난해 ‘도가니’ 사건 이후 농아인의 인권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깊게 인식, 이에 인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농아인 인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복지관 이용자 및 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알고, 인권침해사항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인권교육을 계획한 것.
도농아복지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당사자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보호하고 더불어 타인의 인권도 존중할 수 있는 인권의식의 함양과 더불어 인권침해 발생 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