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북로 인근 다리서 제방사 간부 숨진 채 발견

2012-10-23     김동은 기자

23일 오전 11시3분께 제주시 연북로 모 장례식장 인근 다리에서 해군제주방어사령부 소속 모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해군이 수사에 나섰다.

제방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부터 이틀째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발생 나흘전인 지난 19일 부대 선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문자메시지에는 “안녕히 계십시오. 비록 못난 후배였지만 선배님들 다 존경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제방사는 A씨가 다리 아래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