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단계 가뭄대책 추진

2012-10-22     한경훈 기자
제주도는 서부지역에 초기 가뭄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가뭄 극복을 위한 2단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는 가뭄으로 서부지역 월동채소류 생육에 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단계로 행정시 중심의 ‘가을가뭄 극복을 위한 급수대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 동안 비가 내리지 않고, 앞으로의 강수예보도 불확실함에 따라 22일부 2단계 대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단위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소방차 등 급수장비를 총동원해 농작물에 대한 급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읍면지역별로 민․관 합동의 급수지원단을 편성, 급수 지원을 추진하는 등 월동채소류 가물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지역은 지난 9월 18일 이후 한 달여간 비가 내리지 않아 초기 가뭄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