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축하연 화기애애
2005-01-31 고창일 기자
지난 28일 저녁 6시부터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각계각층 대표가 참석한 제주세계평화의 섬 지정 축하연은 시종 일관 화기 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향후 제주도의 관련 사업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
인사에 나선 김태환 도지사는 "이번 지정은 100만 내외 도민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평화에 대한 염원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특히 이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전임 지사 재직 당시 토대를 다져놓았기 때문에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겸손의 미덕을 발휘.
이를 두고 한 참석자는 "무슨 성과만 있으면 자신의 공인 양 내세우는 것보다는 훨씬 보기 좋다"면서 "평화의 섬 지정에 걸 맞는 모습"이라고 고개를 끄덕 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