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웰빙! 이제는 승마관광이다”
제주관광공사, 국제지구력승마대회 개최…“여행상품 개발 활성화 계기 마련” 기대
2012-10-18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고품격·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인식되는 승마상품 개발을 위해 오는 26일~27일 이틀간 ‘제주관광공사 국제지구력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제주시 애월읍 제주승마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지구력승마대회는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승마경기로 40km, 80km를 달리는 일명 ‘말마라톤’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지구력승마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승마 마니아층의 관심을 유도하고 그들을 활용, 승마관광 최적지로서의 제주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는 등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는 중산간 지역에 수많은 오름과 마을 공동목장 등이 있어 승마산업 발전에 필요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승마관광 육성에 대한 인식부족 등으로 그 동안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으로 개발되고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양영근 사장은 “힐링(healing)과 웰빙(well-being)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는 현재, 승마와 관광의 생산적인 융·복합은 제주관광의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승마대회가 고품격 제주관광의 스펙트럼을 더욱 확장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