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전환
2005-01-29 김은정 기자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국정 교과서의 정형화, 획일화에 대한 일부 비판을 수용하고 창의성, 자기주도성을 실현하기 위해, 올해까지 검정제도 및 교과서 외형체제를 개선하고 내년까지 교과용도서 관련 법적 근거를 보완하여 2007년부터 검・인증 등 다양하고 질 높은 교과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국정체제로 남아있는 교과서는 초등학교 대부분의 교과서와 중등 국어, 도덕, 국사 및 고등학교 전문교과 등이다.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의 경우 출판사 과다 경쟁 우려와 아동의 발달 단계, 교사의 수업 부담 가중 등의 어려움을 감안, “초등학교 교원이 참여하는 협의회 등을 통해 여론 수렴을 거쳐 올 상반기 중 교육부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검정 전환을 통해 풍부한 편집 인력과 역량 발휘 등 교과서에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교과서 질 개선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