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제주신사옥 건설 본격
이엔텍 건설, 최종 낙찰자 선정…세기건설·삼다냉열·효성소방공사 참여
2012-10-17 진기철 기자
서귀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신사옥 건설공사 최종 낙찰자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귀포혁신도시 이전 기관 중 국토해양인재개발원, 국립기상연구소에 이어 세 번째로 착공하게 된다.
제주지방조달청(청장 박용주)은 지난 9일 개찰한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신사옥 건설공사 낙찰예정자에 대한 적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213억7203만302원(낙찰율 81.625%)으로 입찰한 이엔텍건설(주)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 계약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달청 유자격자명부에 의한 4등급 공사로 집행된 이번 입찰에서 이엔텍건설(주)(지분율 50%)은 세기건설주식회사(지분율 50%) 및 소방공사 분담이행사인 (주)삼다냉열, 효성소방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가했다.
이번 입찰은 지역의무 공동도급제도가 적용되는 공사로 세기건설주식회사, (주)삼다냉열, 효성소방공사(공사금액 52%)가 참여한다.
공무원연금공단 제주사옥은 오는 11월 7일 기공식을 갖고 연면적 1만4674㎡(대지면적 1만9560㎡) 규모로, 지상 6층 지하 1층으로 건축된다. 완공 및 이전은 2014면 12월 말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공무원연금법에 의거 설립된 기관으로 공무원의 퇴직·유족·장해급여 지급, 후생복지사업, 연금기금 증식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약 269명의 직원이 제주 사옥에서 근무하게 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