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샷’돌이멩이 골프대회에서

2012-10-09     제주매일

  파란 하늘 뭉게구름, 짙푸른 잔디 곱게 펼쳐진 필드를 거닐며 풍성한 가을의 꿈을 45.93g의 무게에 실어 맘껏 날려보자.

  자연이 낼 수 있는 온갖 색으로 물드는 동화의 계절입니다. 그 동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세요. “제13회 돌이멩이 골프대회”에 참가하세요. 올 가을이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제주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오라골프장과 도내골프장 등에서 열세번째 ‘돌이멩이 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골프대회는 젊은 시절 제주를 찾았던 신혼관광객을 대상으로 꿈과 사랑이 가득했던 추억을 되살려 마음의 고향 제주를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제주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회입니다.

  제주는 국제적으로 세계의 보물섬으로 인증을 받은 곳입니다. 눈을 뜨면 하루가 바다에서 열리고, 산과 들 어디든 1시간 이내에 가 볼 수 있지만 평생을 봐도 새로운 곳이 제주입니다. 특히 제주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 수 있는 힐링의 메카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제주지역의 골프장은 세계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 풍광은 심신의 피로까지 맑게 해줍니다. 돌이멩이 골프대회는 꿈에 그린을 밟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제주시(시장 김상오)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골프협회(회장 양경홍)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대회 첫 날 부부대항전, 남여 개인전으로 치러지고 둘째 날은 사랑과 추억의 친선골프로 개최됩니다.

  일반부와 주니어 부로 개최되는 이번대회의 참가자는 총 350여명으로 일반인 300명은 모두 도외 거주 순수 골프관광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주니어부는 도내 초?중?고생 약 50여명으로 구성됩니다.

시상은 우승, 준우승 외에 특별상이 주어진다. 특히 잉꼬상, 원앙상 등은 부부금슬이 좋은 제주를 찾았던 옛 신혼부부에게 주어집니다.

  골프대회는 공항에서의 근접성과 골프장 여건 등을 감안하여 골프관광객 수용능력이 많은 36홀인 오라골프장을 주경기장으로 개최되며, 친선골프는 제주지역 골프장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도내 모든 골프장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티업할 수 있도록 예약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대회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도외 거주자로써 10월16일 17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골프협회(064-757-5100)로 신청하면 됩니다.

  꿈에 그린에서 홀인원을 꿈꾸듯이 제주에서 삶의 해피 샷을 날려보시지 않으시렵니까?

  행운을 꿈꿔보십시오.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오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