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비위행위 잇따라 제주도정 ‘얼룩’

2012-10-09     한경훈 기자
○...뇌물수수에 성매매 및 음주운전까지 제주도 공무원들의 비위행위가 전방위적으로 잇따라 적발되면서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다른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떨어뜨리고 있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
최근 제주시청 소속 A씨가 2009년부터 무료설계도면 작성과 건축 상담, 건축현장 지도업무 등을 하면서 민원인들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
또 올해 초에는 제주시 모 휴게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공무원 수명이 수사선상에 올랐고, 제주도가 지난 3월 ‘음주운전 공무원 3진 아웃제’를 도입한 이후 8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정직 등의 처분을 받는 등 공직기강 해이가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