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장

"각종 숙원사업 해결에 주력할 터"

2005-01-28     한경훈 기자

지난해 제주관광은 국내경기의 장기침체로 인한 여행심리 위축, 항공요금인상, 고속철개통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인해 유치목표인 510만명을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2003년도를 상회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외국인관광객 30만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그나마 선방했던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은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다 내수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위축과 더욱 치열해진 관광객유치경쟁 등 관광환경은 지난해보다도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 제주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의 최우선 과제로 실질적인 관광객유치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개발,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질 높은 서비스제공을 위한 종사원교육 강화 등을 삼고 있다, 또한 ‘2005년 한ㆍ일 공동방문의 해’ 사업의 주도적인 참여 등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사업과 관광업계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숙원사업해결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