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으로 기구삽입 심장수술 첫 성공
2005-01-28 김상현 기자
도내에서 최초로 혈관을 통해 기구를 삽입해 막는 시술이 성공했다.
한라병원 심장뇌혈관센터는 27일 선천성심질환의 일종인 심방중격결손으로 진단된 A환자(68)에게 칼을 대지 않고 혈관을 통해 기구를 삽입해 심장 안의 큰 구멍을 막는 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라병원에 따르면 A환자는 20년 전 무료 진찰을 받고 심방중격결손이란 선천성심질환 판명을 받았는데 당시 국내의 의료 실정이 개심수술로 치료하는 성적이 좋지 않아 수술을 미뤄오다 이날 시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