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권 독립 추가 요구 안돼"

2012-10-02     한경훈 기자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해 자신이 제시한 방안 외에 추가적인 요구를 수용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

우 지사는 2일 정례직원조회에서 “도의회가 이런 거 저런 거 요구해 놓고 나중에는 자기네 유리한 것만 하면 도청공무원들만 손해를 볼 것이란 목소리를 접하고 있다”며 “입은 다물고 있지만 대다수 공무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기존 입장을 고수하겠음을 시사.

우 지사는 이어 “전국 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권한을 하나로 만들기는 힘들다”고 도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법규개정의 현실적 어려움을 말하며 “나는 의회가 올리는 인사(안)에 대해 사인만 하고 인사에 대해서는 무조건 수용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도의회 인사권 독립 방식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