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근해서 참다랑어 치어 1400여 마리 포획
2012-10-02 김동은 기자
추자도 근해에서 참다랑어 치어가 대량 포획됐다.
제주시 추자도수협(조합장 이정호)은 지난달 초 관내 40여 척의 어선이 출어해 1400여 마리의 참다랑어 치어를 잡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추자도수협은 어민들이 잡은 참다랑어 치어를 사들인 후 해상가두리에 넣어 사육하고 있다. 포획 당시 참다랑어 치어의 무게는 500∼800g 정도였으나 현재는 800∼1200g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정호 조합장은 “이번에 2000마리가 넘는 참다랑어 치어를 잡았지만 포획 과정에서 다량 폐사했다”며 “참다랑어 양식을 위해선 조업방법 개발 등 적극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