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농기계 줄고 대형농기계 늘고

2005-01-28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경운기와 관리기, 바인더 등 소형농기계는 줄어들고 트렉터와 콤바인, 곡물건조기 등의 대형농기계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군이 2004년도 주요농기계 보유실태를 조사한 결과 농용트렉터와 방제기, 관리기, 콤바인 등은 총 1만7345대로 지난해 1만8733대보다 1388대, 7.4% 줄었다.

또한 경운기를 비롯한 소형농기계도 지난해보다 11.7% 줄어든 반면 농업용 난방기나 농산물건조기 등 중·대형농기계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군은 이 같은 추세를 밭작물 면적 확대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대부분의 농작업이 기계화로 전환된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