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월드컵경기장, 가을밤 빛의 향연

올해말까지 ‘루미나리에 축제’…그래픽 레이져쇼 등 부대행사 풍성

2012-10-02     허성찬 기자

올 가을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대규모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2일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2월말까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광장 일원에서 ‘2012 제주 루미나리에(빛) 축제’가 펼쳐진다.

(사)아시아비지니스문화교류협회에서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말에는 새벽 3시까지 이뤄진다.

축제는 메인프로그램인 루미나리에 페스티벌과 서브 프로그램인 공연·행사, 전시·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루미나리에 페스티벌은 메인 조형물을 중심으로 테마별로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LED 전구를 사용해 경제성과 퀄리티의 2마리 토기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행사공연 프로그램은 그래픽 레이져쇼, 불꽃놀이, 퍼포먼스 공연, 매직쇼, 댄싱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그래픽 레이져쇼는 프로젝션 맵핑 기법(다중의 프로젝트를 이용해 건물 외벽에 레이져를 투사하는 기법)을 사용해 한정된 공간의 한계를 극복해 입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포토존과 소원성취플레이스, 야광체험존 등 전시·체험공간도 색다른 경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입장료 매출의 5%는 제주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