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지방공기업 평가 '최우수'
도 개발공사 2년 연속 '나' 등급 그쳐
2012-10-01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전국 21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관광공사는 수익기반(면세점 매출) 확대를 위한 ‘고객분석 및 입도관광객 분석을 통한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관광 영토확장 프로젝트’ 추진 등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과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면세점 매출,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영업수익, 영업수지비율, 1인당 당기순이익 증가와 부채비율 하락 등 우수한 경영성과 및 경영효율성 제고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서울메트로, 대전도시공사, SH공사, 부산시설관리공단, 인천환경공단, 창원경륜공단, 서울상수도사업본부 등 25곳이다.
하지만 제주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나'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상수도 분야에서는 서울상수도사업본부가 ‘가’ 등급을 받았으며, ‘나’ 등급은 울산, 대구, ‘다’ 등급은 제주를 비롯해 부산, 인천, 대전, 광주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가’등급은 25곳, ‘나’ 등급 64곳, ‘다’ 등급 92곳, ‘라’ 등급 28곳, ‘마’ 등급 10곳 등이다.
한편 평가 결과에 따라 지방공기업은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