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화재사고 잇따라

2012-10-01     김동은 기자

추석 연휴기간 동안 제주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제주도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32분께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포구에 정박 중이던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갑판 일부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1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사를 지낸 뒤 향불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시간여 뒤인 오후 10시26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소재 한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낮 12시10분께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소재 비닐하우스 농자재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7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앞선 같은 날 오전 0시51분께에도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 주택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A씨(32)가 진화하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기도 했다.

또 오전 1시5분께에는 제주시 이호2동 모 복지관 주차장에 있던 냉동탑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275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