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미래발전의 견인차로 삼자

2012-09-27     제주매일

 가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고 있네요. 책을 읽고,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산과 들 이 가을 색으로 물들고 하늘은 바다와 함께 더욱 맑고 푸르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날 제주의 풍광과 더불어 레저를 즐길 수 있다면 이 또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오는 10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 탑동광장을 비롯해 이호테우해변, 삼양검은모래해변, 해안도로, 종달리 해변 등 시내 일원에서 “레저스포츠의 메카, 제주에서 느끼는 스릴과 감동!〃이란 주제로 2012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협의회 및 각 종목별 단체가 주관이 되어 펼쳐지게 될 2012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명실공히 제주를 대표하는 레저 스포츠축제로 발전을 거듭해 온 이번 대회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카이트보딩대회와 서핑대회, 댄스스포츠경연 등 3개 대회를 추가하여 총 6개 종목이 제주의 가을을 수놓게 됩니다.

  특히 카이트보딩 대회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어 국내·외 많은 레저스포츠 동호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으로 바다에서 연을 타고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레저스포츠로 관련단체 및 동호인들이 서로 입을 모아 바람이 좋은 제주가 그 최적지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카이트보딩을 즐기려는 동호인들이 부쩍 늘고 있고, 제주에서 국가대표 선발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10월 6일 개막행사와 함께 댄스스포츠 및 힙합 등 경연대회가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6일부터 7일 까지 제13회 제주시장배 철인3종경기가 이호테우해변과 주변 해안도로에서 또한 개최됩니다. 7일에는 국내외 많은 조사들이 참여하는 제15회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서부두 방파제에서 개최되며 12~14일에는 21세기 신종 레저스포츠로 카이트(연)으로 바람의 힘을 이용하여 라이딩을 하고 점핑 및 각종 트릭을 구사하며 즐기는 전국카이트보딩대회가 구좌읍 종달리 해변에서 이어지게 됩니다.

  11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제11회 제주오픈 국민생활체육 전국윈드서핑대회가 삼양 검은모래 해변에서 개최되며, 9일부터 11일까지는 국내외 많은 레저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전국서핑대회가 삼양 검은모래 해변에서 개최되어 휘날레를 장식하게 됩니다.

  제주가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 WCC 세계환경올림픽 개최 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 하면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면서 꿈과 희망의 섬으로 각인되고 있습니다.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도 제주를 제주답게 홍보할 수 있는 마당으로써 매우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갖가지 기회를 도약과 발전의 계기로 삼아 나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 하늘아래에서 펼쳐지게 될 2012 레저스포츠대축제와 함께하여 스릴과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시 관광진흥과장  오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