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스프링쿨러 시설 지원사업 확대시행키로
2005-01-28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밭작물에 대한 생산기반 시설확충으로 가뭄없는 밭작물으 안정적 생산및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스프링쿨러시설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마늘, 감자, 양배추, 양파, 배추 등 채소류를 주로 재배하는 서부지역에 강수량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 시설이 전무한 지역여건을 감안, 스프링쿨러시설을 집중지원키로 했다.
남군은 올해 전년대비 18% 증가한 118.3ha에 5억3300만원을 투입, 마늘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영농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증대및 국제자유도시추진에 따른 청정무공해 농산물 안정생산공급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마늘인 경우 수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스프링쿨러를 이용, 일정간격으로 물주기 작업을 해줄 경우 수확량이 100% 이상 증수된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군은 지난 1996년부터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밭작물 스프링쿨러시설 지원사업을 추진, 2004년까지 총 66억7400만원을 투입, 1472ha(4823농가)에 스프링쿨러시설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