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67인이 함께해온 “살아있는 복지” 25년
사회복지전문요원제도가 시행된지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정부는 1987년 7월부터 서울특별시와 일부 광역시 등 대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동주민센터에 최초로 사회복지전문요원 49명을 배치하였다. 그 당시 자격요건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이었고 대우는 별정직공무원 7급이었다.
시범사업으로 사회복지전문요원제도가 출발했는데 이외로 큰 성과를 거뒀고 제주는 전국보다 4년 늦게 1991년 6월에 11명으로 사회복지전문요원제도가 도입되었으며 현재 161명이 도, 행정시, 읍, 면, 동에서 저소득층의 희망을 주는 복지실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그리고 저소득가정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동네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은 전국 12,367명이 된다.
“언제나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인권과 권익을 지키며, 개인 이익보다 공공이익을 앞세운다.” 라는 사회복지사 선서를 항상 마음에 새기며 근무를 했던 선배 사회복지전담 공무원들이 있었기에 25년이라는 세월은 가슴이 찡하고 항상 설레게 만든다.
선배공무원들이 이루어 놓은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해 오는 10월 12일에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한국사회복지학회 주최로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임용 25주년 기념” 행사와 제7회 전국 공공복지 정책비전 심포지움이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성숙된 사회복지 마인드를 가슴에 품어 저소득층들에게 충실한 복지상담 수행 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을 해보며, 선배공무원들은 열의로 가득찼던 25년전 초심으로 돌아가 사회복지업무에 전념한다면 제주특별자치도의 사회복지 미래는 밝을것이라 생각한다.
제주시 주민생활지원과 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