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유입현상 지속
지난달 순이동 인구 368명…올 들어 3426명 기록
2012-09-25 진기철 기자
제주를 떠난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많은 ‘인구 유입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거주지를 옮긴 전입자(5105명)에서 제주를 떠난 전출자(4737명)를 뺀 순이동 인구는 368명으로 지난해 동기 327명 대비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인구 유입 증가세는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도시로 떠나는 전출자가 많았지만 2010년(437명)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343명으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올 들어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순이동 인구가 증가한 지역은 제주를 비롯해 경기도(7775명), 세종시(3464명), 인천(2937명), 울산(308명), 광주(227명), 충북(218명) 등이다.
한편 올 해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월 135명, 2월 353명, 3월 528명, 4월 429, 5월 547명, 6월 384명, 7월 682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