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목관아 '전통무예 마당' 운영

시민.관광객에 국궁 등 체험기회 제공

2012-09-23     김광호
제주시 문화유적관리사무소(소장 고매숙)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연휴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목 관아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추석연휴 기간에 제주지역 방어체제의 중심공간이었던 제주목 관아 및 병사들의 훈련과 연무장이었던 관덕정의 역사성에 걸맞게 국궁(활쏘기), 진검베기, 병장기 등 전통무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시대 용맹한 전통무예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한 전통무예 시연을 갖는다.
또, 전통민속놀이 체험도구를 비치해 방문객들이 직접 투호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널뛰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외대문~내대문 사이에 대오방기, 좌독기 및 각종 군기와 의장기 등 전통깃발을 전시해 시민과 관광객 등 방문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