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체육공원 개발 본격

올해 14억 투입 사유지 매입키로

2005-01-27     한애리 기자

장기간 동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애월체육공원이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24년간 주민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던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북군은 26일 지난 1981년 도시근린공원(체육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체육관 등 일부만 개발되고 도시계획 시설이 들어서지 않고 있는 애월읍 고내리 도시계획시설(애월체육공원)내 편입부지를 매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군은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올해 14억을 투입, 사유지 2만7000㎡를 매입하고 연차적으로 체육공원 내에 편입된 사유지 50필지 4만4790㎡를 연차적으로 매입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07년부터 축구장과 테니스장, 산책로 등을 조성해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관내 체육인들의 체육실력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애월체육공원에는 지금까지 사업비 41억원이 투자돼 1992년에는 체육관, 1996년에는 공공도서관이 각각 설립됐고 다음달에는 전천후게이트볼장을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