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평화의 섬' 지정

2005-01-27     고창일 기자

27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의 지정 서명과 함께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대내. 외에 공식 선포된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포함 외교부, 건교부, 동북아시대위원회 등 관련부처 장관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이 서명을 마치고 나면 청와대는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내. 외신 언론 브리핑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자유도시를 맡고 있는 건교부는 별도의 대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주 평화의 섬' 지정을 천명하고 지정취지와 기대효과, 후속조치 등을 알린다.
청와대 행사를 마친 김 지사는 제주로 이동, 오후 3시를 전후로 특별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지사 회견시간에 맞춰 세계평화의 섬 공식 홈페이지를 개통시키고 28일 저녁 그랜드호텔 2층에서 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 주요 기관장, 시장. 군수, 시. 군의회 의원, 역대도지사, 지방 공기업 임원, 유관기관. 단체장, 체육계 대표, 국가기관 및 국영공기업체 임원 등 300여명을 초청,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등 자축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어 다음달 1일 축하 콘서트, 설 연휴 동안 주한외교 대사 초청 설명회 등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