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유료주차장 운영한다

제주시, 동지역 자생단체 수익사업으로

2012-09-18     김광호
주민들이 유료주차장을 운영한다.
제주시는 동지역 자생단체가 주차장을 직접 운영하는 주민참여 유료주차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이 운영할 유료주차장은 이도2동 주민센터 앞(65면) 및 고산동산(51면) 공영주차장으로, 이도2동 민속보존회와 이도2동 방위협의회가 다음 달 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많은 예산을 들여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여러 사람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나, 일부 차량의 장시간 주차로 인해 공영주차장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돼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어 주민참여 유료주차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생단체가 수익사업으로 유료주차장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에 재투자할 수 있는 재원도 마련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유료주차장 시설 및 관리에 관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자생단체는 주차료 수입과 관리를 맡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