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타학교 배정
도교육청, 고입 입학전형 세부계획 공고
2012-09-17 허성찬 기자
내년부터는 고교 1학년 신입생 배정시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다른 학교에 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일반고 3159명 등 총 8030명을 선발하는 ‘2013학년도 제주도 고등학생 입학전형 세부계획’과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17일 공고했다.
원서접수의 경우 후기모집인 일반고(보통과 포함)의 경우 12월 4일부터 7일까지며, 선발고사는 12월 18일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일반고는 12월말까지 학교별로, 평준화고교는 내년 1월 11일 일괄 이뤄질 예정이다.
전기모집인 특성화고(보통과 제외)의 원서접수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까지 이뤄진다.
이 경우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되며, 합격시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학교 선택에 신중을 요한다.
제주과학고 및 제주외고는 모집정원의 전부를, 자율형 공립고인 서귀포여고는 1학급 32명으로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특히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에 있어서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학교폭력과 관련해 전학 조치된 가해학생은 피해학생과 다른학교에 배정하도록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