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금품 훔친 10대 3명 검거

2012-09-10     김동은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10일 취객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군(18)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일 오전 2시께 서귀포시 중앙동 소재 노상에 술에 취해 앉아 있는 B씨(43)로부터 10만원권 수표 39매 등 490만원 상당이 들어있던 가방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수표를 제주시내 편의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한 뒤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