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30대男, 엿새만에 숨진 채 발견
2012-09-06 허성찬 기자
한라산서 실종된 30대 남성이 실종 엿새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6일 오전 11시 30분께 한라산 영실 탐방로 입구에서 2㎞지점인 병풍바위 밑에서 A씨(36)가 엎드려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당시 A씨는 바위 밑에 머리가 크게 함몰된 채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A씨는 지난 31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수색을 벌여왔으며, 평소 우울증을 앓아 병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