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교육박물관 설립

국내 최초…(주)헬스맥스 10월까지 100억투입

2005-01-26     김용덕 기자

국내최초로 남제주군 안덕면 지역에 건강과 성문화 교육을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헬스맥스(대표 김완배)에 따르면 남군 안덕면 감산리 1736번지 1만여평의 부지위에 연면적 1200평의 본관 및 전시동을 갖춘 ‘제주 건강과 성문화 교육박물관(The Museum of Sex & Health)’을 설립한다.

지난 22일 첫삽을 뜬 (주)헬스맥스는 오는 10월까지 10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 박물관은 크게 교육관과 유물관으로 분류, 성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의 장으로써 활용, 올바른 성,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500평 이상의 전시장은 △남녀의 심리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해석 남과 여’ △미각부터 촉각까지 모든 감각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을 이해하는 ‘감각의 발견’ △사춘기, 신혼기, 중년기, 노년기까지 건강과 사랑을 주제로 다룬 ‘생애주기별 성’ △전세계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된 성과 사랑의 통계자료로 이뤄진 ‘숫자로 보는 성’ 등 5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된다.

이어 유물관에는 약 1200점 이상의 전 세계의 성 유물을 전시, 행복한 삶의 추구를 목표로 하는 건강한 성생활의 지침과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